인지(認知)란 생각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불안해지거나 우울해지는 등의 감정들은 생각하는 방식에 의해서 생깁니다. 별 일 아닌데도 괜히 걱정하고, 당장에 무슨 일이 생긴 것도 아닌데 미리 앞 당겨서 걱정을 하고,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이 있다면 항상 불안할 것입니다. 항상 부정적인 측면만 봐서 자신에 대해서나 타인과 외부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은 우울증에 걸릴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습관에 따라 우울해지기도 하고, 불안해지기도 하는데 자신의 나쁜 습관을 자신은 잘 알 수가 없고 다른 사람이 지적을 해주어도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생각하는 습관을 바꾸는 치료가 바로 인지 요법입니다. 행동도 마찬가지로 잘 못 습관된 것이 병을 일으킵니다. 예를 들면, 스트레스가 있을 때마다 뭐를 먹어서 긴장을 풀었던 행동이 습관이 된 사람은 비만이 생기기 쉽습니다. 행동요법학파에서는 정신적 질환도 잘 못된 행동이 습관이 되어 병이 생기고 지속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습관이 된 행동을 바꾸는 것을 행동요법이라고 하며 생각과 행동의 잘못된 습관을 바꾸는 것을 인지-행동요법이라고 하며 한가지 치료법보다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때 더 효과적입니다.
 
◈ 어떤 병에 도움이 되나 ?
우울증, 공황장애, 범불안장애, 강박장애 등의 불안장애,
과식증이나 신경성 식욕부진증 등 섭식장애
 
◈ 치료기간과 치료방법은 ?
치료기간은 보통 1주일에 한번씩 12~ 20주간입니다. 이 치료법은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동기가 충분히 있어야 하며, 매주 과제가 주어지며 과제를 단계별로 해서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고치는 것입니다. 잘못된 생각을 스스로 찾도록 하는 과제가 주어진 다음에 그 생각습관을 바꾸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왜곡된 생각습관은 오랜 기간 굳어져 있어서 생각만큼 쉽게 고쳐지지 않고, 혼자서는 주관적 왜곡에 계속 빠져들어 문제를 객관적, 합리적으로 볼 수 없으므로 고칠 수가 없습니다.
 
◈ 인지행동요법의 장점
약물치료와 비교하면 약물 치료보다 효과는 늦게 나타나지만 더 지속적인 효과가 있으며, 약물치료보다 장기적 효과가 더 좋고, 치료 후에도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